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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업체 주택 건설 원가율 급등 - 2,3년 후 공급 부족 재현 되나?

by ♣◑♠●◆◈ 2023. 2. 24.

물가상승과 고금리 그리고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해 국내 건설업체의 원가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택건설의 원가율이 상승하면 가격상승이 발생하고 부동산 침체로 인한 미분양과 연결된다면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택건축 '매출총이익률(GPM)' 큰 폭 하락

GPM은 매출총이익률로 원가율이 상승하면 GPM은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택의 가격을 올리면 GPM하락을 막을 수는 있겠지만 현재는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주택가격을 마음대로 올린다면 미분양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시공능력 10대 상장 건설업체 가운데 현대건설 · DL이앤씨 · GS건설 · 대우건설의 주택건축 GPM은 11%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이들 건설업체 주택건축 GPM은 2021년에는 18% 까지 올랐었다고 합니다.

 

GPM은 원가를 제하고 매출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의 비율을 말하는 원가가 오르면 GPM은 낮아지는게 일반적입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주택건설 GPM이 10% 아래로 낮아질 거라고 보고 있다고 하는데 지난 1분기 14%대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져 지난 4분기에는 8%를 기록했기 때문에 그 추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현대건설의 원가율은 90.4%, GS건설 87.3%, DL이앤씨는 86.7%였다고 하는데 이 원가율도 낮아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있다고 합니다. 

 

금리상승과, 원자재, 인건비 상승을 공급 가격에 반영을 하게되면 현재 침체 상황인 부동산 시장의 기존 주택 가격과 가격차가 크게 벌어져 미분양이 발생할 수 있어 당분간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 공급은 공급이 시작되는 분양 이후 입주까지 2~3년의 시간차가 발생하기에 당장 2025년부터는 다시 주택시장이 공급 부족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어제 기준금리를 동결하였습니다. 아직은 금리 상승 추세에 있다는 설명이 뒤따랐지만 어느덧 기준금리는 오를 자리보다 올라온 자리가 더 많은 상황이고 미국 또한 고점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현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누가 뭐라 해도 금리인상이 1등 공신입니다. 만약 올해 말 금리의 변곡점이 발생하고 내년부터 금리의 인하가 시작된다면 다시 아파트 공급의 공백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주택 구입을 예정 중이신 분들은 아파트의 실질적 공급 상황과 금리 추이를 잘 살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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