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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CEO 연봉 3천억, 직원 한명의 800배

by ♣◑♠●◆◈ 2023. 4. 22.

순다르 파차이 알파벳(구글) CEO의 지난해 연봉이 3000억원을 웃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년마다 받는 거액의 주식 보너스 덕에 작년 연봉은 모두 2억2천600만달러(약 3천10억원)였습니다.

 

 

주식 보너스가 2억1천800만달러(2천904억원)

알파벳이 증권당국에 제출한 공시서류에 따르면 피차이 CEO의 지난해 급여 가운데 주식 보너스가 2억1천800만달러(2천904억원)에 달했고 기본 급여는 200만달러(27억원)를 유지했습니다. 2015년 구글 CEO에 오른 피차이는 2019년 12월부터 알파벳 CEO를 겸하게 되면서 3년에 한 차례씩 성과에 따라 주식 보너스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9년 주식 보너스 2억7천600만달러를 포함해 총 2억8천100만달러를 챙겼고 주식을 받지 않은 2021년에는 630만달러를 받아갔습니다.

 

 

 

순다르 파차이



블룸버그는 미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 등 구조조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CEO의 보너스가 민감한 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알파벳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27만9천802달러(3억7천270만원)로, 피차이 CEO의 연봉은 그 800배를 넘습니다. 알파벳은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 1월 전 세계 직원의 6%에 해당하는 1만2천여 일자리를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스위스 구글에서 200명 해고당하자 직원들이 파업을 하고 취리히에 있는 회사 건물 앞에서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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