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생 나폴리팀 소속 김민재가 인터뷰 중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발언한 것이 은퇴를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힘들고 멘털적으로도 많이 무너져있는 상태다
김민재는 지난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힘들어 보인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힘들고 멘털적으로도 많이 무너져있는 상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분간이 아니라 소속팀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이적설 때문이 아니라 축구적으로 힘들고 몸도 힘들다"며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이어 "협회와 조율이 된 것이냐"는 질문에 "조율이 됐다고는 말씀 못 드린다. 지금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민재는 27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몸이 허락하는 한 오래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발언해 뭔가 앞뒤가 안 맞는 발언을 하고 있어 팬들의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당장은 본인의 정확한 은퇴의사가 아닌 인터뷰 발언을 두고 추측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나 발언의 내용을 보면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내용이라 비판하는 측의 입장에서는 군 면제 후 먹튀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대표 팀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 선수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소속팀 나폴리의 핵심 멤버로 부상했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증 주가를 높이고 있는데 나폴리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33년 만의 우승에 가까워진 상태이고 김민재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재 선수의 이번 인터뷰 발언이 경기 직후 고갈된 체력 속에서 의사를 명확히 전달하지 못한 발언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개인의 명예도 팬들의 지지를 받을 때 더 큰 명예로 남을 수 있을 테니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