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수가 어제의 인터뷰 이후 국가대표 은퇴 시사가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SNS를 통해 해명하며 신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김민재 선수의 해명글 전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재 선수 해명글 전문
우선 저의 발언으로 놀라셨을 선수, 팬 분들 죄송합니다.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되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대표선수를 하면서 한번도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때 국대표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때단 한 번도 당연시 여기지 않았고 잔부상이 있다는 이유로, 비행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경기가 많아 몸이 힘들다는 이유로, 열심히 안한 경기가 없습니다. 모든 걸 쏟았고 죽어라 뛰었습니다. 어제의 인터뷰로 제가 태극마크를 달고 뛴 49경기는 없어졌고, 태극마크의 의미와 무게와 모든 것들을 모르고 가볍게 생각하는 선수가 되어버렸습니다. 마냥 재밌게만 했던 대표팀에서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상태였고, 멘탈적으로 무너졌다는 이야기는 경기장에서의 부담감, 나는 항상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 수비수로서 실점 했을 때의 실망감 이런 것들이 힘들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지금 제가 축복받은 선수임을 잘 인지하고 있고,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모든 부분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되었음을 알아주시고, 대표선수로서 신중하지 못한 점, 성숙하지 못한 점 실망했을 팬. 선수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상 국가대표팀을 응원해 주시고, 현장에 와주시는 팬 분들 감사합니다.
김민재 선수의 해명글을 보면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대표 선수를 하면서 한 번도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때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때 단 한 번도 당연시 여기지 않았다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멘털적으로 무너졌다는 건 경기장에서의 부담감, 항상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 수비수로서 실점 시 실망감 등으로 인해 힘든 걸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표선수로 신중하지 못한 발언과 이에 따라 실망했을 팬과 동료 선수들께 사과한다고 밝히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축구를 사랑하고 김민재 선수를 항상 응원하는 팬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일이고 더 이상 논란이 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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