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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돌아온 대동여지도 공개, 목판본과 필사본이 혼합된 희소한 지도

by ♣◑♠●◆◈ 2023. 3. 31.

국내에는 공개된 적 업었던 새로운 형식의 대동여지도가 일본에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환수된 지도는 목판본과 필사본이 혼합된 희소한 지도로 조선시대 지리 정보와 지도 활용에 관한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는 목판본과 필사본이 합쳐진 희소한 지도로 조선시대 지리 정보 활용에 소중한 자료가 될 섯으로 보인다
대동여지도 환수본

 

 

대동여지도

일반에 알려진 대동여지도는 목판본이다. 즉, 대량 인쇄가 가능하도록 나무에 그림을 새겨 찍어냈다. 조선의 지도 제작자인 김정호(1804~1866·추정)가 1861년 처음 제작·간행한 책자 형식의 지도첩이다. 1864년에 재간했다. 1 책부터 22 책에 이르는 책자를 모아 펼치면 한반도 전도가 되는 접이식 지도다. 축적은 약 16만 분의 1이다. 국내에는 성신여대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에 35부 정도가 남아있다.

 

동여도

동여도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제작하기 전 모본(母本)으로 삼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전도다. 붓으로 쓴 채색 필사본으로, 목판을 제작해야 하는 대동여지도보다 많은 지명과 주기(註記)를 수록하고 있다. 교통로와 군사시설 등 지리 정보와 1만 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이 실려 있다. 목록 1첩과 지도 22첩 등 총 23첩이다. 현재 한국에는 규장각 등에 네 점이 소장돼 있다.

 

 

▶대동여지도는 목판본임

▶동여도는 붓으로 쓴 채색 필사본

▶이번에 공개된 환수본은 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합쳐진 지도

 

 

위에 정리한 바와 같이 대동여지도는 대량인쇄가 가능하도록 목판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우리가 흔히 대동여지도로 알고 있는 지도입니다. 반면에 동여도는 대동여지도를 제작하기 전 기본으로 삼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도로 조선 전도이며 붓으로 쓰고 채색이 되어있는 필사본으로 목판 제작본인 대동여지도보다 많은 지명과 지리정보가 실려있습니다. 이번에 일본에서 환수된 환수본은 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합쳐진 지도로 동여도의 대부분 내용이 적혀있어 상세한 지리정보를 제공하고 백두산 일대가 묘사된 2첩의 경우 목판본에는 없는 백두산정계비와 군사 시설 간 거리가 적혀있다고 합니다.

 

문화재청과 재단은 지난해 일본에 유물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지에서 실물을 확인한 후 문화재 매매계약을 체결하여 환수했다고 합니다. 매입대금은 복권기금으로 마련했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국외 중요 문화재 발굴과 환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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