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구입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맥 미니 M2 기본형 구입 후기입니다. 맥은 처음 구매하는 것이고 리뷰를 할 정도로 컴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맥 미니 M2를 고민 없이 구매한 이유와 제가 느낀 맥 미니 M2의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맥 미니 M2 기본형으로 구매한 이유
집에서는 컴퓨터 쓸 일이 크게 없어서 그동안 12년된 데스크탑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오래되다 보니 소음도 심하고 사용시 스트레스가 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집에서 컴퓨터 쓸일이 많아져서 새로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맥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컴퓨터 살 일이 없으니 맥북이나 맥미니나 뭐 이런 거 잘 모르고 지냈는데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니 조금씩 찾아보게 된 것인데 최근 출시된 맥 미니 M2 기본형의 가격이 의외로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맥북 에어 M1 기본형이 가성비가 좋다는 얘기는 들어보긴 했지만 그래도 120만 원이 넘어가는 가격인데 맥 미니 M2 기본형은 85만 원 정도이니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약 1주일을 리뷰도 보고 고민도 하다가 맥 미니 M2 기본형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기본형으로 산 이유는 딱 하나 가성비입니다. 저는 공인 리셀러 업체에서 76만 원 정도에 구매했고 주변기기는 영문 정품 키보드 벌크 제품을 하나 샀는데 6만 9천 원입니다. 총 83만 원 정도 지출했고 모니터와 마우스는 기존에 쓰던걸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렇게 구성한 제 맥미니 M2 기본형 세팅입니다.

맥 미니 M2 기본형 장점
애플은 감성이니 나도 맥 미니를 사면 책상도 깔끔해지고 엄청 간지 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기존에 쓰던 데스크톱에서 옮겨야 할 파일도 있고 아직 세팅을 끝내지 못해 기존 윈도 데스크톱을 치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모니터에 같이 물려 일단 사용하고 있는데 사진을 보다 보니 무선마우스도 살걸 하는 후회가 들긴 합니다. 각설하고 맥 미니 M2 기본형을 구매하고 며칠 사용해 본 제 기준의 장점들입니다. 저는 게임은 안 하고 사용 영역은 인터넷 사용하고 어도비 프로그램들을 주로 사용합니다. 프리미어는 거의 안 쓰고 포토샵, 인디자인 위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나다
- 내 기준에 성능 충분하다
- 무선 마우스만 산다면 책상이 깔끔해진다.
- 소음이 전혀 없다
- 급하면 들고 다닐 수 있다
우선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2년에 한 번 꼴로 데스탑을 구매하는데 제가 사용할 정도 사양으로 하면 백만 원은 훌쩍 넘어갑니다. 그런데 맥미니 M2 기본형 제품도 써보니 어도비 제품군이 잘 돌아갑니다. 원래 포토샵 등 어도비 제품은 맥용으로 먼저 나왔으니 더 할 말은 없을 것 같고요. 맥은 보통 그래픽, 영상, 음악 등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데 예전엔 사실 이런 가격엔 상상도 못 했으니까요, 사실 컴은 잘 모르지만 저는 맥을 예전 7200, 9200 이런 식으로 모델명 달릴 때부터 쓰긴 했습니다. 그리고 팬이 있는지 없는지 소음과 진동 아무것도 없고 급하면 가방에 넣어서 들고 다녀도 될 만한 무게입니다. 물론 번거롭긴 하겠지만 본체만 들고 사무실 가서 써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맥 미니 M2 기본형 단점
맥 미니 M2 기본형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가격이고 단점은 없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책상에 올려놓고 세팅을 하면서 느낀 게 생각보다 책상이 깔끔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맥미니 본체는 얇은 정사각에 아주 예쁜 모습이지만 거기에 전원도 연결하고 HDMI도 연결하고 하다 보니 조금씩 지저분해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맥미니를 벽 쪽으로 밀어버리고 싶은데 그렇게 하면 깔끔해질 것 같은데 이런저런 선 때문에 뒤에 공간이 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공간이 눈에 계속 보이니까 좀 지저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썬더볼트가 두 개 있는데 외장하드를 물려보니 이 부분이 좀 약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뒤쪽에 있어서 선을 꽂고 빼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이거 잘못 꽂다가 망가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조심스럽게 다루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키보드인데 키보드 배치가 윈도용과 좀 달라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이렇게 짧게나마 맥미니 M2 기본형 제품을 구입한 이유를 적어보았는데요 아직은 사용 초기라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계속 사용하면서 알게 되는 부분이나 느낌이 있으면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아주 잘 산 것 같습니다. 컴퓨터 본체와 운영체제 그밖에 기본 프로그램까지 다 들어있는데 76만 원이면 그냥 포기할 것 포기하더라도 윈도용 컴퓨터 보다 가성비 극강이라고 생각됩니다. 몰라서 안사면 몰라도 알면 이거 안 살 수 없다는 생각이니까요. 혹시 집에 노트북 말고 데스크톱 필요하시면 감성 충만 가성비 극강 맥미니 M2 기본형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 맥 미니 공식 사이트
맥 미니 76만 5천 원에 구매한 리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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