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와 축구선수 박요한 부부의 아들이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지난 20일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나상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요한, 박보미의 아들 고(故) 박시몬. 사랑하는 아들 시몬이가 하늘나라에 갔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부디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열경기로 심정지
앞서 박보미는 지난 16일 SNS에 "사랑하는 나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 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며 "기도의 힘이 필요하다. 많이 기도해 달라"며 아들의 위급한 상황에 대해 알렸습니다. 박요한 역시 "사랑하는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인해 심정지 상태에서 40분 만에 기적적으로 다시 심장이 다시 뛰고 있다"며 "저와 보미는 시몬이에게 더 많은 사랑 주려고 모든 힘을 쏟고 있다. 깊고 편한 잠을 자는 시몬이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2일 오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입니다.
열경기란?
박보미의 아들이 앓게 된 열 경기란 열 경련이라고도 하며 온열 질환의 한 종류로, 고온의 환경에서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할 때 근육에 통증을 동반한 경련이 일어나는 것으로 열성질환 때 열이 갑자기 오르는 시기에 잘 일어난다고 합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많은 땀을 흘려 체내의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손실되는 것이 열경련의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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