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와 설사를 하는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토마틴 성분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토마틴 성분이란?
전문가들은 구토를 유발한 원인이 특정 품종의 토마토가 수확 전 숙성 단계에서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서 식물의 자기 보호물질인 ‘토마틴’이 많이 생성됐고, 충분히 익은 후에도 토마틴 성분이 남아 쓴맛과 구토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토마틴은 토마토 생장기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보통은 성숙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됩니다.
▶토마틴 성분 : 토마토 생장기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성숙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된다.
▶구토를 유발한 토마토 품종은 HS2106 품종으로 정부의 폐기 및 출하 제한조치 완료
▶토마틴 성분을 쓴맛을 내니 토마토에서 쓴 맛이 난다면 섭취를 금지하는 것을 추천
▶토마토를 다량 섭취한 경우 병원 방문 권고, 소량일 경우 한 시간 이내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나 쉽게 회복됨
이번에 문제가 된 특정 품종의 경우 해당 품종 수확기인 1월 하순에 평균기온이 더 낮아 토마토가 저온에서 크다 보니 토마틴이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있고 다른 품종의 토마토는 문제가 없는 걸 확인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식중독 발병과 인과관계가 있는 특정 토마토 재배농가는 3개 농가로, 3개 중 1개 농가는 이미 해당 토마토를 폐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정부는 나머지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일시적 출하 제한 조치 명령 및 자진 회수를 고려하고, 정밀검사 결과 일반 토마토와 차이가 없다는 증거가 확보되면 출하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토마토 섭취 1시간 이내에 구토와 복통 증세가 일어날 수 있으나 쉽게 회복이 되니 약을 복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섭취량이 많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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