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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워싱 논란에도 인어공주 개봉 첫 주 북미 1위

by ♣◑♠●◆◈ 2023. 5. 29.

원작 주인공을 백인에서 흑인으로 바꾸며 PC(정치적올바름)주의와 블랙워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가 개봉 첫 주말 붑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사흘간 1268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인어공주’는 이날까지 사흘간 주말 극장가에서 9550만달러(약 1268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는데 개봉 첫 주말 기준으로 디즈니의 또 다른 리메이크 실사 영화인 ‘알라딘’(2019)의 9150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라고 합니다. 1989년 상영된 동명 애니메이션을 토대로 만든 이 작품은 바다 왕국의 딸인 인어 에리얼이 인간인 에릭 왕자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영화산업 컨설팅회사 엔텔리전스에 따르면, 첫 주말 북미 극장가에서 ‘인어공주’를 본 관객의 약 59%는 가족 단위로 집계됐는데 디즈니는 메모리얼데이(현충일)인 29일까지 연휴 나흘간 총 흥행 수입이 1억1750만달러(약 15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어공주’는 가족 엔터테인먼트 영화의 ‘리더’였던 디즈니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중요한 시험대인데 주인공 배역을 공개한 지난해부터 개봉 전후까지 논란이 일었습니다. 원작에서 백인에 빨간 머리로 묘사된 주인공을 흑인 배우 겸 R&B 가수 핼리 베일리로 캐스팅하면서 "원작 훼손" "지나친 PC주의" 등 반발에 부딪힌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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