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비만인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미국의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가 곧 미국 FDA의 승인신청을 할 예정이고 FDA에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소식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만 치료 킹콩이 온다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지난해 5월 당뇨병 치료제로 이미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마운자로가 기존 비만치료제 보다 비만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확인되면서 일라이릴리는 마운자로를 비만 치료제로 하가를 받기 위해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뇨 시장도 물론 크지만 비만 치료 시장은 훨씬 더 크로 치료제도 몇 개 없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인 것 같습니다.

최대 22.5%의 체중감소
일라이 릴리는 임상시험에서 최대 22.5%의 체중감소 효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중에 나와있는 기존의 비만 치료제의 효과를 압도하는 수준입니다.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는 현재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위고비 역시 당뇨뿐 아니라 비만치료제로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고비의 경우 임상시험에서 약 15~17%의 체중감소율을 보였고 현재 비만 치료제 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위고비는 삭센다의 개량제품으로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삭센다를 개량한 제품으로 일주일에 한 번 맞는 비만 치료제입니다.
침체를 모르는 일라이 릴리의 주가
일라이 릴리는 당뇨, 비만 치료뿐 아니라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획기적으로 늦춘 약품도 개발하였고 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신약 개발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일라이 릴리는 주식시장 침체 그게 뭔데?라고 말하듯 주가의 꾸준한 우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라이 릴리의 주가는 현재 358달러 선이고 시가 총액은 우리 돈으로 약 462조 원의 공룡 제약사입니다. 언론에 의하면 마운자로가 승인을 받으면 국내에는 종근당 제약에서 판매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저 같은 경우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이어트를 여러 번 시도하였고 다양한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했는데 체중감량 후 다시 살이 쪘고 다시 찐 살을 빼는 건 더 어려웠는데 조금 더 수월하게 20%가량의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면 다이어트 시 소요되는 경비를 감안해도 사용해 볼만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FDA승인과 국내 출시 소식이 있으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