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값만 1억 원이 든 서인영의 결혼식장이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방송에서는 공간 디자이너 비키정이 서인영의 결혼식을 위해 완벽하게 디자인한 결혼식장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은방울 꽃 부케에 탄성 연발
영화 '트와일라잇' 콘셉트의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서인영의 로망을 들어주겠다고 큰소리쳤던 비키정은 웨딩 준비에 착수했고 꽃값만 약 1억 원이 드는 대 작업이었습니다. 먼저 화훼 도매시장을 찾아 총 4000단에 달하는 꽃을 한꺼번에 구매했고 5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결혼식 당일 새벽 1시부터 10시간에 걸친 밤샘 작업을 통해 4m 높이의 등나무꽃 터널과 신부 대기실 등을 완성시켰습니다. 힘든 작업 시간 내내 잔소리를 늘어놓은 비키정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갑 버튼을 누르며 원성을 쏟아냈는데 서인영은 본인의 일이라 그런지 갑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미안한 표정으로 좌불안석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도착한 서인영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자신의 로망이 현실로 이루어진 웨딩홀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고 “너무 아름답다”라며 감탄했고 비키정이 극적으로 구한 은방울꽃 부케에 또다시 감탄했습니다. 또한 출연진도 "진짜 멋지다", “너무 예쁘다”며 탄성을 연발했습니다. 이어 꽃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신부 대기실을 본 서인영은 대만족 하며 “생각했던 것보다 그 이상이에요”라며 비키정에 고마워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비키정은 “저희 일은 감동을 주는 일이에요”라면서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저희의 희생이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프로페셔널의 진면목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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