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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치고 밖고 싸우는데 교사는 휴대전화 만지작

by ♣◑♠●◆◈ 2023. 6. 9.

서울지역 한 고교에서 수업시간에 남학생들이 얼굴을 때리는 등 큰 싸움이 벌어졌는데 교사가 휴대전화만 들여다보고 있는 동영상이 유출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교사 급한 문자가 와서 보지 못했다

서울지역 특성화고인 A고 1학년 학생이 촬영한 지난 5월 19일자 동영상을 오마이뉴스에서 살펴보니 1분 04초 분량으로 된 이 동영상에는 두 학생이 순식간에 주먹다짐을 1분가량 벌이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싸움이 벌어졌는데도 같은 교실 앞쪽 왼편에 있던 B교사는 휴대전화를 계속 들여다보며 싸움을 하는 학생들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는데 드잡이를 하는 싸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1분여의 시간이 걸렸지만, 이 교사는 싸움이 끝날 때까지 말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싸움 끝날 때까지 안 말린 교사... 과거 '학생 방치' 전력 있어 

 A고 등에 확인한 결과, 이 동영상은 지난 5월 19일 4교시 수업시간에 1학년 교실에서 벌어진 두 남학생의 싸움을 옆에 있던 학생이 무단 촬영한 것인데 지난 5월 19일 SNS에 잠시 올라갔는데, 학교에서 동영상을 올린 학생들을 불러 삭제시켰다고 합니다. 이 같은 학생 폭행이 수업시간에 실제로 벌어졌는데도 이 학교는 해당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특별한 후속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B교사는 지난해 6월에도 수업시간에 무단 이탈했다가 '학생 방치' 문제로 징계 위기에 내몰린 바 있다고 합니다.

 

B교사는 "그날 수업시간에 집안일과 관계된 다급한 문자가 오는 바람에 학생들이 싸우는 모습을 미처 보지 못했다. 학생들이 잠깐 그랬더라"면서 "싸움은 말리지 못했지만, 싸움이 정리된 다음에 그 학생들을 따로 불러다가 화해를 시켰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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