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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스타십 발사 연기, 40초 남기고 중단, 48시간 지나야 재시도 가능

by ♣◑♠●◆◈ 2023. 4. 18.

일론 머스크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 X가 발사를 시도한 스타십의 시험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동체 내부에서 압력을 조절하는 가압밸브가 동결된 것이 원인인데 다음 발사 시도는 최소 48시간이 지나야 가능합니다.

 

 

 

인류가 개발한 가장 큰 로켓 스타십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인류가 지금까지 쏘아 올린 로켓 중 가장 큰 크기입니다. 알려진 바로는 100톤의 무게를 적재할 수 있고 화성 여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로켓입니다. 스타십은 1단부와 2단부를 합친 전체 길이가 120m, 추력은 7200t에 이르고 2025년에 인류를 달에 보내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우주발사시스템(SLS)’보다 크고 강합니다. SLS는 길이 98m, 추력은 3900t입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인류가 지금까지 쏘아올린 로켓중 가장 큰 크기다..
스페이스x 로켓 크기 비교

 

 

스페이스X는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의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17일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17일 오후 10시 20분)에 스타십을 시험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이륙 40초를 남기고 발사 카운트다운이 정지했습니다. 발사 연기 이유는 동체 내부에 탑재된 부품의 이상 때문인데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가압 밸브’가 동결됐다”며 “(동체에 들어간) 추진제를 제거하고 며칠 후에 발사를 재시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스타십의 비행 계획은 스타십이 발사대에서 발사된 후 고도 234km까지 상승한 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1 단부에 해당하는 슈퍼헤비는 멕시코만 바다에 떨어지고 2단 부인 스타십 우주선은 하와이 인근 태평양으로 낙하할 계획이었습니다. 총 비행 예정 시간은 90분이었습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발사중 가압밸브 동결로 발사가 중지되었다.
스페이스X 스타십

 

슈퍼헤비와 스타십 우주선 모두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지만 첫 발사시험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이번 발사에서 스페이스X는 기체 회수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합니다. 스페이스X는 발사 로켓을 회수하는 기술로 우주선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고 향후 스타십의 발사가 성공하면 승객을 태우고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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