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여행 많이 가시는데 엔화 환전은 어떻게 하시나요? 여행 당일 공항에서 한 번에 많이 하실 텐데 그보다는 미리 조금씩 나눠서 하시면 조금이나마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려 볼게요
100엔에 800원대 진입
최근 잠시나마 엔화 환율이 8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최근 환율로 따지면 이때 환전했다면 수수료 우대받아서 거의 900원대에 환전을 하셨을 수 있는데 기회는 단 하루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약 한 달 후쯤 일본 여행이 계획되어 있는데 최근 환율을 확인하면서 조금씩 환전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총 200만 원~300만 원을 환전해서 엔화로 가져갈 계획이라면 매일 환율을 확인한 후 저렴한 날이다 싶으면 환전을 하는 겁니다. 저는 어제 한번 30만 원을 환전했는데 911원에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이후로 이보다 더 낮게 환전이 가능하면 비슷한 금액을 환전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이렇게 환전을 하면 좋은 게 환율은 전문가들도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한 달여 남은 여행 시점에 엔화 환율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조금씩 환전을 해 놓으면 평균 가격이 형성되기에 손해를 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여행 시점에 내가 평균적으로 환전한 금액보다 환율이 더 내려가 있다면 저 같은 경우는 환전을 더 해갑니다. 그래서 더 환전한 금액을 일본에서 사용하고 전에 환전한 것은 돌아와서 그 금액보다 환율이 올라가면 원화로 다시 환전하거나 아니면 보유합니다. 반대로 만약 여행시점에 환율이 올라간다면 더 이상 환전할 필요 없이 내가 싸게 환전을 했으니 일본에 가서도 기분 좋게 여행이 가능합니다.
우리은행 환전주머니
그럼 매번 번거롭게 이렇게 해야 하냐고 물으실 텐데 제가 사용하는 우리은행 환전주머니라는 걸 기준으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우리은행 말고도 타 은행들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은 환전을 해서 은행에 보관하고 있다가 수령을 원하면 수령신청을 해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환전주머니는 스마트폰 앱에서만 가능해서 우리은행 앱을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우리은행 앱에 들어가시면 하단에 메뉴에서 상품-어떤 상품을 찾으시나요? 에서 외환을 선택하시면 바로 환전주머니 메뉴가 나옵니다. 자세히 보기를 선택하시면 조회하기와 환전하기가 나오는데 환전하기를 누르시면 기본은 달러가 나옵니다. 선택하셔서 엔화로 바꾸시고 엔화와 아래 원화중 아무 곳에나 원하는 환전 금액을 입력하시면 현재 환전가가 나옵니다 이걸 확인하시고 마음에 드시면 환전을 하면 됩니다. 우리은행 계좌가 있다면 그 계좌를 통해 바로 환전이 가능하니 편리합니다. 이렇게 여행 시까지 환전을 해서 여행 가시기 전날쯤 앱에서 인천공항 수령을 선택하신 후 여행 당일 인천공항 우리은행 환전센터에서 수령하시면 됩니다.(인천공항 우리은행 환전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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