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인근 폭발물 발견 열차운행 일시 중단

지난 10일 오후 서울 용산역 철도정비창부지에서 폭발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부지에서 공사를 하던 중 폭발물을 발견했다는 현장 노동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폭발물에 대한 해체작업으로 열차 운행도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용산 폭발물

 

 

오래된 포탄으로 추정

신고를 받고 오후 5시께 인근 공군부대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도착해 뇌관 제거 등 폭발물 해체 작업을 벌였고 포탄 해체 작업을 위해 코레일은 약 10분간 용산역을 지나는 모든 열차 운행을 중지했습니다. 폭발물의 종류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용산구에서는 지난해 3월에도 인근 용산역세권 개발부지 정화용역 공사 현장에서 포탄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당시 발견된 포탄은 한국전쟁에 쓰인 항공탄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항공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는 가로 30cm, 세로 1m 정도의 크기로 군 폭발물 처리반이 뇌관을 해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