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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부부 11마리 반려동물 키우는 이유

by ♣◑♠●◆◈ 2023. 5. 28.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SBS 동물농장에 출여해 지난해 12월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는 유산 사실을 밝히며 반려동물 11마리를 키우는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새롬이 아빠 윤석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8일 ‘안내견 은퇴 후의 삶’을 주제로 방영된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해 지난해 12월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방송에서 윤 대통령은 “새롬이 아빠, 그리고 마리와 써니, 토리 아빠 윤석열입니다”라고, 김 여사는 “아이들의 엄마 김건희입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반려견 6마리와 반려묘 5마리가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지내

윤 대통령은 새롬이 입양 배경에 대해 “대선 후보 시절 용인 안내견 학교에 갔다가 ‘당선돼서 마당 있는 관저로 가게 되면 꼭 은퇴 안내견을 키우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 날 우리 가족으로 입양했다”고 설명했는데 래브라도 리트리버인 새롬이는 시각장애인 김한숙씨와 6년여간 지내다 은퇴한 안내견으로, 윤 대통령 부부가 입양한 11번째 반려동물이라고 합니다. 현재 새롬이를 포함한 반려견 6마리와 반려묘 5마리가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유산 이후 유기견 입양

윤 대통령은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배경에 대해 “글쎄, 뭐 어떤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라며 말끝을 흐렸는데 그러자 김 여사가 “그건 사실 제가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면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김 여사는 “아이를 가졌다가 잃게 되고 (윤 대통령이) 굉장히 심리적으로 힘들어 하셨다”며 유산 사실을 밝혔고 이어 “유기견 입양을 했더니 아빠(윤 대통령)가 너무 좋아하고, 집에 오면 아이들 밥해 줄 생각에 기뻐서 잠시 그 고통을 잊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래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는 역할로 있었는데, 하루 지나고는 ‘안 되겠다, 얘 키워야겠다’고 했다”며 “아빠 때문에 자꾸 늘어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봉사하는 강아지는 복지도 생각해볼때

윤 대통령은 “특수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있는데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했기 때문에 치료받게 될 때 일정 부분은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며 “그래야 입양하고 동행하기 쉬우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동물농장 출연은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소통 강화 행보로 분석되기도 하는데 그냥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번 쯤 바라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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