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타페전 이강인의 단독 드리블 골이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습니다.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은 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골 주인공이다"고 공식 발표했고 그러면서 "KING-IN LEE"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라리가 공식 영어 SNS 계정은 "잡을 수 있다면 잡아봐"라는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마요르카 홈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의 활약을 매우 대단했는데 경기 초반부터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팀에 0-1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11분 중요한 득점을 터뜨렸습니다. 이강인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볼을 탈취했고 역습의 시발점이었습니다. 이후 모를라네스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이강인이 집중력을 발휘해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밀어 넣었습니다.
이강인의 골로 균형을 맞춘 마요르카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흐름을 탄 마요르카는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요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쐐기골까지 기록했는데 주인공은 이강인이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역습 상황에서 약 65m 가량을 질주한 이강인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마요르카의 3-1 짜릿한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고 이강인은 이날 멀티골로 스페인 '마르카' 선정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습니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됐다 동시에 이 매체에서 실시한 팬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라리가 공식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는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몇몇 팀들도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영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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