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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피스텔 1시간 주차비 9만 원, 하루 216만 원인 사연

by ♣◑♠●◆◈ 2023. 6. 27.

인천 남동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 한시간 가량을 주차했다가 9만원의 요금이 나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오피스텔은 민간업체에 주차장을 위탁해 24시간 무인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실제로 10분당 1만 5천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24시간 주차에 최대 216만원

이 오피스텔 주차장의 경우 일반적인 주차장과는 달리 1일 요금 상한선도 없어서 실제로 24시간 주차시 216만원의 주차비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피스텔 세입자나 상가 이용객이 아닌 외부 차량의 경우 요금 면제나 할인 헤택도 없다고 하는데 주차관리 업체에 따르면 이런 금액이 현재 이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주차금액이 맞다면서 건물주가 직접 정한 금액이라고 합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오피스텔 측이 아무리 높은 주차비를 책정했어도 이를 방지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하는데 주차장법상 부설 주차장의 경우에는 관리자가 주차장 이용객으로부터 요금을 받을 수 있으나 징수에 관한 별도 규정은 없다고 합니다. 

 

 

 

비싼 주차비를 받는 이유

이 오피스텔은 올해 초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는데 외부 차량 관리에 어려움이 생겨 주차 차단기를 설치하고 20분당 3천원의 요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변 주차난이 워낙 심각해서 외부 차량 유입이 계속됐고 이를 막기 위해서 더 높은 요금을 책정했다고 하는데 오피스텔 관계자에 따르면 건물과 관련 없는 차량이 주차하지 않도록 조치하기 위한 것이지 수익을 낼 의도는 없다고 하며 사실상 요금 징수를 포기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외부 차량의 경우 사정을 얘기하면 요금을 받지 않기도 하고, 또 계산하고 떠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오피스텔의 세입자와 상가 이용객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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