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서 현금 500만원이 든 미니 샤넬백을 분실한 중국인이 이를 습득한 한국 시민과 경찰의 로스트112 시스템의 도움으로 50분만에 가방을 되찾아서 화제입니다. 미니 샤넬백을 습득해 경찰에 신고한 시민은 한국인의 신고 정신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계단에서 분홍색 미니 샤넬백 발견
경찰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15일 저녁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현금 500만원과 신용카드 2장이 든 분홍색 샤넬 가방을 분실했는데 근처를 지나던 시민 김복현씨가 자정 이후 디자인플라자 계단에서 이 가방을 발견해 인근 지구대를 찾아 분실물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깁복현 씨는 한국인의 신고 정신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신용카드 이름이 한자로 적힌 걸 보고 가방 주인이 중국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경찰 분실물 시스템 로스트112
중국인 관광객은 가방을 찾지 못하자 분실 후 약 11시간이 지난뒤 서울관광경찰대 동대문 센터를 찾아왔는데 경찰관들이 분실 현장을 찾아봤으나 가방을 찾지 못했고 이어 경찰 분실물 시스템인 로스트112에 접속해 분실물로 등록되어 있는 미니 샤넬백을 확인하고 곧바로 지구대를 찾아 가압을 중국인에게 인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분실 신고가 접수된 지 약 50분 만에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경찰의 분실물 시스템 덕분에 가방을 찾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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