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을 초토화 시킨 슈퍼 태풍 마와르가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어 북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력은 다소 약화되었으나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와르는 현재 필리핀 북동쪽 타이완 동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 괌에 상륙하면서 초강력 단계로 격상된 마와르는 필리핀에는 상륙하지 않고 대만을 지나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이대로라면 다음주 초에는 일본 열도 남부 지방에 상률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다만 마와르는 북진하면서 두단계 정도 강도나 낮아진 매우 강으로 세력이 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최대 풍속은 초속 55m라고 합니다. 초속 54m 이상이면 초강력 단계인데 철제 크레인이 날아갈 정도의 매우 강력한 바람이라고 합니다.
기상청은 마와르가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지만 이동 경로가 70%의 확률로 변경될 것으로 분석되어 추적 및 관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와르는 올해 2호 태풍으로 괌 남동쪽 890km 해상에서 발생했는데 최근 수십년 간 괌에 근접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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