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지역에서 4월인데도 일부 지역에서는 섭씨 40도가 넘는 이상고온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목적지의 날씨와 기온 등을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태국 정부 야외 활동 자제 당부
태국 정부는 지난 토요일 수도 방콕을 포함해 전국에 걸쳐 국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바깥 기온이 너무 높기 때문인데 태국 서부 딱 주는 지난 15일 섭씨 45.4℃를 기록했으며 미얀마 북서부 칼레와는 44℃, 라오스 루앙프라방은 42.7℃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태국과 라오스 등은 우리나라 사람들 많이 찾는 여행지인데 기온이 이렇게 높으면 제대로 된 여행을 할 수 없으니 여행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인도 뭄바이 폭염 속 행사 참가자 11명 사망
방글라데시와 인도의 일부 지역도 이상 고온 현상을 겪고 있는데 인도의 뭄바이에서는 야외 행사에 참여한 시민 11명이 폭염에 사망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또 방글라 데시 수도 다카도 40℃가 넘는 기온으로 도로 아스팔트가 녹아내리고 중국 후난성 위안장시도 22일 연속 최고 기온이 35℃를 넘었다고 전해집니다.
동남아 여행 시 주의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면서 이런 폭염 등의 이상기후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리오프닝이 시작되어 해외여행의 수요가 많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열파(heatwave) 즉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국가에 대한 여행은 자제를 하고 여행 목적지의 기온 등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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