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에서 한발 늦은 토요타가 테슬라를 넘어서기 위해 최근 테슬라의 주력차종인 모델 Y 분석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모델 Y를 분해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하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첨단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진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를 분해해 본 토요타 엔지니어들은 모델 Y의 단순하면서도 기존 자동차브랜드들이 따라갈 수 없는 첨단 제조기술로 제작된 놀랍도록 효율적인 차량구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자동차 엔지니어이자 유튜버인 샌디먼로도 지구상의 모든 자동차를 분해해 기술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테슬라의 제조공법을 극찬하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렉서스 부문을 총괄하던 코지 사토 사장을 CEO로 임명하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전기차 사업에 주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으로 전기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의 차량을 면밀히 벤치마킹 하기 위해 모델 Y의 볼트 하나까지 각 부문별로 철저히 해부하고 있는 듯 보이는데 토요타의 기술담당 한 임원은 모델 Y의 껍질을 벗길수록 정말 예술 작품 같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특히 테슬라의 자동차 디자인은 연식이 지나도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속은 해가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 인베스터데이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테슬라는 혁신이 극도의 효율성 추구와 같은 말이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극도의 효율성으로 저렴한 전기차를 최대한 보급하고 이로써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것이 테슬라의 사명이라 느껴질 정도로 모든 임직원들이 똘똘 뭉쳐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테슬라 차량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제작되었기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 등이 계속 달라지므로 내연기관 차량과는 구조적으로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토요타 엔지니어들은 실감했다고 합니다. 또한 테슬라를 앞지를 자동차를 만들려면 완전히 다른 제조 철학으로 완전히 백지상태에서 설계된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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