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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증 중고차 10월 개시, 본격 중고차 시장 진출

by ♣◑♠●◆◈ 2023. 6. 26.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 한지 3년 만에 본격적으로 중고차 판매 사업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20여 곳이 직접 인증한 중고차를 팔고 있지만 국내 완성차 브랜드로는 최초입니다.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불신의 늪에 빠져있는 중고차 시장

국내 중고차 시장의 거래 규모는 신차 시장의 두배, 연 30조 규모의 시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은 중소 자영업자의 연합체로 구성되어 그동안 불신의 늪에 빠져 허우적 대고 있었습니다. 시장 규모는 크지만 서비스는 그에 미치지 못한 것인데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입으로 시세 정보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허위매물이나 미끼 매물이 감소할 것이란 기대가 있습니다. 현대차는 5년 이내이면서 누적 주행거리 10만 km 이하인 현대 차량만 사들여 300여 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신차급 중고차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국토교통부와 보험개발원 등의 정보를 모아 매물의 성능과 사고 이력, 침수 여부 등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를 만든다고 합니다. 

 

 

중고차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반면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고차량 전반적인 가격의 상승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중고차 가격은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데 중고차 가격이 가격 방어를 해줘야 신차의 가격 책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그동안 중고차가 가격 방어를 잘 해주는 브랜드였는데 5년 이내 10만 km 이하의 현대 중고차가 시장 가격을 형성하면 그 이하의 차량들도 그 시세에 맞춰서 가격이 재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신차, 현대차 인증 중고차, 인증 못 받는 중고차 등으로 계단식 가격을 형성하게 될 텐데 믿고 살 수 있는 만큼 비용을 더 지불하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실 예로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브랜드 인증 중고차가 중고차 시장의 일반 판매 중고차보다 가격이 다소 높은 현상이 있는데 이제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중고차 시장 전반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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