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학폭 피해를 당한 사실을 고백한 표예림씨 사건과 관련해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분이 학폭 가해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표예림 동창생"은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을 게시한건 표예림의 동창생
영상을 게시한 A씨는 자신이 표예림 동창생이라며 예림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지속적으로 최모씨, 남모씨, 임모씨, 장모씨가 속한 일진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예림이는 아직까지 고통받으며 살고있는데 가해자들은 잘 살고 있다며 더이상 표예림씨의 아픔을 무시할 수 없다며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말했습니다.
가해자 4명의 실명과 졸업사진, 현재 직업 등 공개
A씨는 “가해자들은 아직 아무런 처벌 없이 잘살고 있다”며 학폭 가해자로 지목한 4명의 실명과 졸업 사진, 현재 직업, 근황 등을 공개했으며 왕따를 주도한 인물로 남씨를 꼽으며 현재 육군 군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씨는 미용사로, 임씨는 남자친구와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며 최씨는 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가해자 근무지에 불똥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직업 정보가 알려지면서 이들의 근무지에 불똥이 튀었는데 장씨가 일한 것으로 알려진 한 프랜차이즈 미용실에는 누리꾼들이 몰려가 별점 테러를 했습니다. 미용실 측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학교폭력 사태로 지목된 직원은 사건을 인지한 뒤 바로 예약해지 조치해 현재 매장에 출근하지 않는다”며 “학교 폭력을 옹호하거나 감싸줄 생각은 전혀 없으며 사실을 알았더라면 채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랜드 이미지 실추로 인해 해당 미용실 본사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에게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용실 측이 피해를 호소하자 표씨도 진화에 나섰는데 그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에 “미용실은 이 일과 관련 없다. 미용실에서 프리랜서로 일했을 뿐 가해자의 매장이 아니다. 매장에 막대한 피해가 있다. 미용실에 전화하거나 별점 테러 행위는 멈춰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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