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1월에도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하였고 사망자는 역대 최다여서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출생아 수는 2만 3179명입니다.
작년 1월 대비 6% 감소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 동향'에 의하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작년 1월 대비 6% 감소한 2만 3179명으로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42년 만에 1월 기준 가장 적습니다. 저출산은 추세로 굳어진 지 오래인데 2015년 12월부터 매달 전년 동월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1월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6% 늘어난 3만 2703명으로 1월에 태어난 아기 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아 인구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1월엔 인구가 9524명 감소한 셈인데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부터 시작되어 3년 3개월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월 결혼은 1만 7926건으로 작년 1월에 비해 21.5% 늘어났는데 작년엔 코로나로 인해 식을 치르지 못하는 시기였기에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만 15~49세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숫자인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78명을 기록했는데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16년부터 7년 연속 감소 중이며 OECD 38개 회원국 중 꼴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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