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학폭1 천안 고교생 학폭 피해 호소 글 남기고 사망, 너희들 소원대로 죽어줄게 충남 천안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남기고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 김 모(18) 군 유족 등에 따르면 김 군은 지난 11일 오후 7시 15분쯤 자택 자신의 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40여 분 뒤 숨졌습니다. 김 군 가방에서 발견된 수첩에는 유서와 함께 3년간의 학교폭력 피해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 김 군은 수첩에 '학교폭력을 당해보니 왜 아무한테도 얘기할 수 없는지 알 것 같다. 내 꿈, 내가 하는 행동 모든 걸 부정당하니 온 세상이 나보고 그냥 죽으라고 소리치는 것 같다. 너희들 소원대로 죽어줄게'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학교폭력 가해자 처분) 1∼3호는 생활기록부에 기재조차 안 된단다. 안타깝지만 나는 일을 크게 만.. 2023. 5. 25. 이전 1 다음